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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미국 친구가 얘기하는 더 글로리 K-드라마

by 뉴욕썬샤인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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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넥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8부작 더 글로리에 대한 미국 친구들의 감상평을 모아 봤다.  송혜교 배우의 과거 출연작은 "태양의 후예들"을 상기하면서 K-드라마의 인기와 미국인들에게 어필하는 내용도 정리해 봤다. 

 

 

 

더 글로리 (The Glory)

드라마를 나도 1-8부작을 연속으로 봤다.  미국친구 2명은 K-드라마 마니아들이다.  이들은 새로 나온 드라마 중에 The Glory를 봤냐고 먼저 물어 왔다.  미국친구들이 대체적으로 얘기하는 K-드라마의 주제는 복수라고 모두 입을 모은다.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유달리, 복수극이 인기 몰이에 성공해서 그렇게 인식하는지는 모르지만 과거 "올드 보이"를 본 미국인 교수조차 한국 영화/드라마 콘텐츠의 주요 테마는 revenge (복수)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더 글로리에서는 나를 포함해서 the glory가 무엇을 뜻하는지 아직 모르겠다는 반응들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내게 자세히 묻었다.  내가 한국에서 초중고 대학을 나와서 꽤 오래전 이야기지만 학교 폭력의 심각성은 한국이나 일본 등의 아시아가 상당히 심해 보인다.  미국에도 학교폭력이 있지만 일정 부분은 통제가 되거나 제재가 잘 가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주인공인 송혜교씨에 대한 인지도가 미국에서도 상당히 높다.  미국 영화에 출연한 적은 없어 보이지만 몇 년 전 인기리에 반영한 "태양의 후예"와 그 외 몇 편의 드라마로 그녀를 기억하는 미국인들이 제법 되는 것 같다.  

 

더 글로리를 8편까지 모두 본 친구들은 다들 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시작은 아주 좋았고 전개도 지루함 없이 가서 훌륭한데 많은 아직 본격적인 복수극이 시작된 것 같지 않아서 란다.  1명이 죽었지만 그것도 누가 어떻게 죽였는지 밝혀지지도 제대로 알려 지지도 않았기에 전반부에 8편을 모든 담은 것 같아서 좀 심했다는 평이다.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송혜교씨보다 임지연 씨의 연기와 미모를 칭찬 많이 했다.  나도 예전 어느 드라마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생각된다.  

 

 

미국에서의 한국드라마와 컨텐츠

미국에서 아주 인기있는 한국드라마로는 "사랑의 불시착",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미스터 선샤인", 등이 있다.  이런 시청률은 지역적으로 미국동부와 서부, 그리고 하와이에서 K-드라마 열풍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고 많은 한국음식들과 K-팝의 영향으로 한동안 오래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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