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42번가, 맛과 가성비를 동시에 가진 이태리 레스토랑 La Pecora Bianca, Bryant Park에 대한 리뷰다. 파스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집으로 유명하고 분위기도 훌륭하며 브라이언 파크 (Bryant Park)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다.
La Pecora Bianca- Bryant Park
뉴욕 맨하탄에는 La Pecora Bianca라는 이태리 레스토랑이 여러 군데 있다. 오늘 내가 리뷰할 곳은 그중에서도 Bryant Park (발음: 브라이언 파크)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코로나시대를 지나면서 뉴욕 맨하탄에 있는 많은 레스토랑들 가격을 30% 이상 올렸다. 그런 중에도 가성비도 훌륭하고 맛도 좋으면서 분위기까지 나무랄 데 없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많은 뉴요커들이 이 집 파스타를 좋아한다. 이유는 파스타 누들을 이 집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이다. fresh pasta는 일반 건조 파스타와 확실히 구분되는 식감과 맛이 다르다. 뉴욕 맨하탄에 살면서 이 집을 어제 가족과 다녀왔다. 이태리 요리 중 파스타를 좋아한다.
레스토랑 분위기
레스토랑 분위기는 아주 캐쥬얼하다. 이 집은 많은 뉴요커들이 가족단위로 아님, 소그룹으로 즐겨 찾는 집이다. 조금은 시끄러울 수도 있지만 드레스 코드가 있는 집은 아니다. 이 집은 지하와 1층을 사용하고 있다. 지하는 1층과 같은 모습인데 조금은 작고 라이브러리라고 부른다.
음식의 가격은 파스타를 기준으로 30불 이하이다. 해산물이 들어간 파스타도 제법 되고 아주 흔한 기본 미트볼 파스타도 잘하는 집이다. 양은 대중소로 나눌 때, 중 정도 되는 양이다. 너무 양이 작은 집들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구분을 한다.
성인 3명이 갔고 파스타 3개에 에피타이저로서 미트볼을 시켰다. 3개의 미트볼에 빵 2조각이 더해져서 나왔다. 맨 아래에 보이는 메뉴가 샐러드로 주문한 Farro 샐러드다. 요즘 뉴욕 맨하탄에서 아주 인기메뉴라고 지인이 전해 주었다. 주재료는 통보리다. 여기에 치즈와 새콤하게 절인 레드 어니언 조금, 피스타치오, 포도를 반 갈라서 넣고 아루굴라 (한국에서는 루콜라라고 불리는 샐러드 야채)를 넣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서 우리 세명 모두 다음에 또 시킬 메뉴로 정하고 왔다.
Farro 샐러드의 모습이다. 가격은 19불 정도 한다. 모두가 좋아했다.
우리가 주문한 파스타도 모두 제각각 다른 파스타면이였는데 제대로 삶아지고 생면을 사용해서 식감이 좋았다. 좀 아쉬운 것은 내가 주문 조개파스타가 (마닐라 클램 파스타 - 아주 잔잔한 조개를 사용하는 조개 파스타) 좀 드라이한 것이 아쉽다.
요즘 맨하탄은 코로나를 지나면서 모든 음식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다. 이 정도의 가격에 이만한 내용이라면 나름 가성비 훌륭하다고 하겠다.
주변에 가 볼 곳
이 곳을 가게 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이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다. 뉴욕에서 아주 오래된 역사를 지닌 곳으로 뉴욕시를 관광한다면 내가 꼭 추천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내부 인터리어와 건축 양식을 꼭 보고 돌아오기 바란다. 무료 입장 가능하다.
La Picora Bianca 평가 (1-5 최고점)
- 음식 : 4.2
- 가격: 4.4
- 분위기: 4.3
- 전체적 평가: 4.3
- 손님 초대가능지수: 4.1
- 재방문의사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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