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코리아타운 근처에 위치한 고층의 럭셔리 부틱호텔Kimpton Hotel Eventi midtown New York 에 대한 리뷰다. 이 호텔은 IHG 호텔 크레딧카드 포인트로 예약이 가능하며 인터컨티넨탈호텔 급이다. 2023년 2월 말에 다녀왔다.
뉴욕 맨하탄 호텔들의 특징
뉴욕 맨하탄의 호텔들은 어느 호텔을 막론하고 일반룸을 예약 시에는 룸의 크기가 정말 작다. 아무리 좋은 호텔을 선택해도 룸의 크기에 아마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스위트룸의 경우에도 다른 지역의 호텔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유는 살인적인 임대료와 땅값 때문이다. 그 대신 아름다운 시티뷰나 리버뷰 (허드슨 리버나 이스트 리버)를 전망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어떠한 호텔의 멤버이냐는 것이다. 미국에는 많은 럭셔리급 호텔들이 있고 그 호텔들은 모두 회원을 관리하는 차원 해서 멤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호텔 멤버제도는 IHG 호텔 그룹의 멤버십과 Hyatt 호텔들을 하나로 묶은 World of Hyatt Hotels 멤버십이다.
좋은 룸과 좋은 전망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특권처럼 따라 오는 혜택이 바로 이 멤버십이라고 하겠다. 이런 멤버십은 가입 조건은 아주 간단하다. 미국 체이스 (Chase Bank)에서 발행하는 크레디트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된다. 여기다가 일 년에 일정 기간 동안 숙박을 하면 멤버의 등급은 올라간다.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미국에서의 크레디트 카드를 통한 재테크인 셈이다.
아래는 이번에 내가 묵은 킴튼 이벤티 호텔의 모습이다. 고층의 호텔이다.
우리는 18층에 묵었다. 나는 미국 IHG 호텔 멤버 중에 최상위 멤버인 다이아몬드 회원이다. 가끔 스위트룸을 배정 받기도 한다. 이번에 내가 사용한 것은 일 년에 한 번씩 IHG 카드 소지자들에게 주는 free night 쿠폰을 사용해서 1박을 하고 왔다. 아래는 호텔룸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뉴욕 시티뷰다. 엠파이이어 스테이트빌딩이 보인다.
Kimpton Eventi Hotel은 위치가 아주 좋다. 뉴욕 맨하탄 코리아타운과는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많은 관광지로 유명한 곳들이 널려 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뉴욕 5번가도 지척이다. 그 밖에도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 등도 모두 걸어갈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어서 위치로는 손색이 없다고 하겠다.
이 호텔은 특히 다이아몬드 회원에게는 무료로 2인 조식이 제공이 된다. 포인트 600점이나 조식 중에 선택을 할 수가 있는데 조식의 가성비가 훌륭하고 값비싼 맨하탄에서 호텔 조식을 맛보는 기분 또한 근사하다.
아래는 조식을 제공하는 The Vine 레스토랑 내부의 모습이다. 아침식사로 준비된 음식은 총 4종류인데 우리는 아래 메뉴를 주문했다. 당연히 음식값은 차지되지 않았고 우리는 넉넉하게 팁을 놓고 나왔다.
여행을 취미로 하는 나는 많은 특급호텔들을 이러한 멤버쉽을 이용해서 숙박을 하곤 한다. 이럴 경우, 무료로 제공되는 아침식사가 대부분이다. 아무리 무료라고 해도 품위를 잃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넉넉한 팁은 교양과도 같기에 놓고 나오는 것이 매너라고 하겠다.
미국 체이스 IHG 카드의 발급 조건은 간단하다. 첫째, 미국 거주자여야 한다. 둘째, 소셜번호가 있어야 한다. 세째, 세대 내에 소득이 있어야 한다. 본인의 신용점수가 700 대 중반이라고 아직 이 신용카드가 없다고 신청해서 이용하는 것이 승자이다. 이 카드는 매년 95불의 연회비를 낸다. 그러나 매년 무료 숙박권도 한 장씩 나오기 때문에 연회비를 상쇄하고도 남는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