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기 쉽고 맛이 좋아서 여러 번 마시게 되는 애플비니거(사과식초)를 이용한 디톡스용 음료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한다. 물에 사과식초만 타서 마시면 마시기가 역해서 여러 번 포기한 경험이 나도 있다. 실패를 했다면 시도해 보길 바란다.
준비물
- 애플비니거: 나는 코스코 (Costco)에서 구입했다. mother 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식초를 구입해야 한다. Mother 성분은 raw and unfiltered 된 식초에만 들어 있다. 이 성분이 핵심이다. 이것을 놓치는 효과가 반이하로 준다.
- 계피 가루: 이것도 코스코에서 구입했다. 계피의 성분이 애플 비니거의 역한 냄새를 중화시켜 준다.
- 유자차: 시판되는 유자차를 선택했다. 레몬청이나 자몽청을 만들어서 넣어도 같은 효과다. 새콤한 과일의 향이 먹기 거북한 애플비니거의 맛을 180도 변화시킨다.
- 따뜻한 물: 250 미리리터 필요하다. 찬물에 넣어도 좋지만 계피 가루가 잘 섞이지 않아서 따뜻한 물을 선택했다. 여름에는 차게 식힌 후 냉장고에 넣고 마시면 좋다.
만드는 방법
만드는 방법은 너무 간단하다.
- 물 250 미리 리터를 따뜻하게 데워서 준비 한다.
- 큰 숟가락으로 2스푼의 애플 비니거를 넣는다. 이때 반드시 병을 흔든 후 넣어야 애플 비니거 속의 mother 성분도 같이 마시게 된다.
- 계피 가루를 1/2 작은 스푼양을 넣는다.
- 꿀이 든 유자차를 1/2 큰 스푼양만 넣는다. 적게 넣는 이유는 유자차로 마시기 위함이 아니라 애플식초 음료로 마시기 위해서다.
- 수저로 잘 저은 후 마신다.
마시는 횟수와 몸의 변화
나는 이렇게 만들어서 하루 2번 공복에 한잔과 잠자기 전 한잔. 이렇게 2잔을 매일 마셨다. 사실, 마시는데 부담감이 전혀 없다. 솔직히, 몇 년 전에도 2번이나 디톡스를 위해 시도를 했었다. 한 가지 다른 차이는 그때는 미지근한 물에 식초만 타서 매일 마시려고 했었다. 그런데 오래가지 못했다. 이유는 시큼한 식초물을 목으로 넘기기가 너무 힘들어서가 첫 번째 이유였고 두 번째 이유는 마신 후에도 속이 편하지 않고 메슥거려서였다.
새로운 방법을 찾고 이런저런 첨가물을 넣어 보았는데 계피와 유자차가 애플비니거와 너무 잘 어울리고 마시기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몸이 먼저 반응하다.
이 애플 비니거 음료를 마시기 시작한 지 3일 째부터는 몸에서 느껴지는 피로감이 확실히 줄었음을 느꼈다. 구연산이 피로 해소에 좋다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내 몸은 뱃속에 가스가 잘 차는 체질이다. 그런데 애플 비니거 음료를 하루 2번씩 마시기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부터는 가스가 현저히 줄어듬을 알 수가 있었다. 배에 가스가 많이 차면 혈색 역시 안 좋아지는데
많이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일주일이 지나서는 피부 톤이 한층 밝아진 느낌이다. 아주 오래전에 식초에 담근 계란을 2달가량 복용한 적이 있었다. 얼굴이 희고 깨끗한 편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기미 같은 것이 올라와서다. 그때 느낀 것이 기미는 피부의 문제라기보다 혈액을 비롯한 몸속의 독소로 인해서 올라온 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번에 내가 마시고 있는 애플 비니거 음료의 또 하나의 장점은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 같다.
평소보다 적게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고 겨울이면 건조함으로 늘 방해받던 피부도 별로 가려운 줄 모르고 있다.
이번에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애플 비니거 음료 마시기는 내게 또 다른 가능성을 주는 시도라고 믿어서 경험을 올려 본다.
벌써 2주 째다. 나의 목표는 1달을 채우고 몸 상태를 본 후에 계속 진행을 할지 잠시 중단하고 한 달 후에 다시 진행할지 생각해 보려고 한다. 사실, 평소와 같은 음식량을 먹기 때문에 딱히 제한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단지, 의무적으로 하루 2번씩을 마시기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단은 1달을 채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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