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디저트 중 케이크 문화

미국의  음식문화 중 디저트로 널리 사랑받는 케이크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인이면 누구나 아는 케이크들의 이름 (Carrot Cake, Red Velvet Cake,  Chocolate Cake)과 그 케이크를 만들 때 고유하게 들어가는 재료 등도 살펴본다. 

 

미국의 디저트 문화

미국의 음식 문화는 우리와는 다른 코스로 제공되는 문화다. 우리나라처럼 한 상에 모두 다 차려져 나오는 그런 문화가 아니라는 말이다.  애피타이저를 다 먹으면 샐러드를 먹는다.  그리고 메인 요리를 먹고 마지막에 디저트로 마무리를 한다.  이때 각 음식의 비율은 10: 10: 55: 25 (디저트) = 100으로 볼 수가 있다.  디저트는 미국의 식문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미국 등 유럽은 이 디저트 문화가 상당히 발달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샐러드 안에는 과일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과일 자체가 디저트에 들어 가지 않는다. 

 

• Carrot Cake (당근 케잌) : 미국에는 수많은 이름들의 케이크들이 있다.  당근을 하나만 넣었다고 Carrot Cake이라고 불리는 것이 절대 아니다.  우리가 잡채를 만들 때 꼭 들어가야 하는 몇 가지 기본 재료가 있는 것처럼, 미국에서 이름이 붙여진 케이크들은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기본 재료들이 있다.  많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케이크 중 하나가 Carrot Cake이며  Carrot Cake은 들어가는 재료가 많고 기본적으로 상당한 두께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케이크들 중에서 가격이 비싼 그룹에 속한다.  필수 재료: 곱게 갈린 40% 의 당근, 20%의 잘게 썰 호두, 약간의 오렌지 제스트 (오렌지 스킨을 간 것).

 

• Red Velvet Cake (레드 벨벳 케이크):  전통적으로 빨간색의 케이크브레드 사이로  크림치즈로 만든 크림을  입히는 케이크이다.  아주 인기가 좋다.  빨간색은 식용 칼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코코아 가루가 주 재료이다.  여기에 약간의 식용칼라를 입히는 것이다.  레드 벨벳 케이크 역시 상당한 두께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중간에 넣는 크림과 케이크 겉면을 감싸는 크림은 크림치즈를 주원료로 만든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에 고운 밀가루처럼 생긴 confectioner sugar를 넣고 오랫동안 섞으면 크림치즈 frosting이 완성된다. 

 

• Chocolate Truffle Cake (초콜렛 크림 무스케이크):  미국인들은 극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 초콜릿 러버 (lover)들이 많다. 이 초콜릿 케이크는 여러 버전이 있다.  초콜릿 무스케이크, 초콜릿 트러플 케이크, 초콜릿 퍼지 케이크, 초콜릿 라즈베리 (산딸기) 케이크, Dark Chocolate Cake. White Chocolate Cake 등등이다.  초콜릿 케이크는 너무나 많은 종류의 초콜릿을 다양한 형태로 모두 담기 때문에 이름도 제각각이다.  기본적으로 양질의 초콜릿을 녹여서 크림상태로 만든 후에 코코아버터와 섞는 과정을 거친다.  이 케이크는 어떤 브랜드의 초콜릿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가격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