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에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처음 다녀온 도라지 식당 후기다. 미국에서 갔기 때문에 단순검색을 통해 방문했고 솔직히 왜 이 식당이 유명한지 잘 모르겠다. 관광지라서 그런지 착한 가격도 아니다. 백 년 가게라고 붙은 간판도 이름과는 다르다.
도라지 식당(제주 갈치 전문점) 위치:
제주시 연삼로에 위치한다. 제주 공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도라지 식당을 향했다. 공항에서 15분 쯤 떨어진 곳에 있었다. 택시 기사의 말에 따르면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 정말인가? 나는 미국에서 출발. 제주도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 분위기와 비쥬얼
매장 분위기는 평범한 한식집이다. 안쪽으로 따로 방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 들어가자마자 생선 비린내가 좀 났다. 아무래도 이 식당의 모든 메뉴는 생선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갈치구이 1개, 갈치조림 1개, 해물국 1개를 주문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 갈치구이는 큼지막한 갈치 1토막이 나오고 갈치조림에는 갈치 1토막과 무 3쪽이 나온다. 해물국 (정확한 이름은 생각이 안 난다)은 작은 전복이 2개 들어 있었고 새우도 2개에 조개와 홍합이 들어 있다. 비주얼은 손색이 없다. 양이 좀 적다고 하겠다.
음식 맛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다. 솔직한 내 의견은 평균이다. 메뉴별로 알아본다.
- 갈치구이맛 : 훌륭. 큼직하고 두툼하다.
- 갈치조림맛: 보통. 서민적이지만 가장 유명한 갈치조림은 남대문 시장 안의 식당가다. 왜 서울 소공동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남대문 시장 안의 갈치조림 식당을 찾는지 가서 맛을 보면 알 수 있다.
- 해물뚝배기: 중립. 나는 별로인데 아이는 맛있다고 했다.
- 미역국: 하급. 기본으로 나온다. 소위 혼다시라고 불리는 일본 조미료 맛을 바로 알 수 있었다.
가격과 가성비
갈치조림: 20,000원
갈치구이: 20,000원
해물뚝배기: 15,000원
비싸다!!!
백 년 가게라는 이름
처음에 이름만 보고서 백 년이나 된 식당인 줄 알고 너무 기대가 많았었나보다. 백년이 된 가게는 전혀 아니다. 1978년도부터 해 왔다고 나온다.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듯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표시업체 정도로 보면 된다.
자차가 아닌 택시로 방문 시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대로변에서 택시를 쉽게 잡을 것으로 생각, 꽤 오래 기다렸다. 지나가는 택시를 타는 것은 수월치 않아 보인다. 기다리던 다른 관광객이 알려 주었다. 카카오택시 앱을 깔고 카카오 택시를 부르라고. 결국 카카오 택시를 처음 타고 호텔로 갈 수가 있었다.
전체적 총평:
개인적 평가 기준으로 참고만 하기 바란다.
(평가 기준은 최저 1점, 최고 5점)
1. 음식맛: 3.7
2. 가격: 3.3
3. 서비스 및 친절: 4.2
4. 분위기: 4.2
5. 음식 비주얼: 4.2
6. 식당 위치: 4
7. 재방문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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