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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 리뷰

제주도 맛집-버드나무집 칼국수 리뷰

by 뉴욕썬샤인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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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중에 택시 기사로 부터 현지인들 사이에 이름난 칼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부근이다. 버드나무집의 매생이 칼국수와 해물 칼국수를 리뷰해 본다.

 

 

맛집이 아닌 만들어진 맛집들로 이름난 곳이 많은 제주도

 

이번에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다. 검색을 하면 맛집이라는 곳들이 주루르 나온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맛집이 아닌 맛집들이 많다.  소위, 소셜미디어로 홍보를 해서 맛집으로 올라간 곳들이다. 이번에 내가 간 곳은 맛집이 맞다.

 

제주도 버드나무집-진짜 맛집이었다. 함덕해수욕장을 가 봤다.  해수욕장은 크기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았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이런 물 색깔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아주 맑은 사파이어 빛의 바다 색깔이다.  정말 너무 예뻤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점심 시간이 되어서 택시 기사에게 전해 들은 현지 맛집인 버드나무집으로 향했다.  함덕해수욕장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걸린다.  위치는 버스가 다니는 2차선 도로 바로 옆이고 정류장도 바로 근처인 듯하다.

우리는 매생이 칼국수 3인분과 해물 칼국수 3인분을 시켰다.  양이 제법 많다는 정보를 미리 들었기에 7명이 먹기에 충분해 보였다. 

 

가격이다.  가격은 매생이 칼국수가 12,000원/해물 칼국수가 12,000원이다.  가격이 그다지 싸지는 않다.  그렇지만 인원수를 한 둘 줄여서 주문하면 그닥 가성비가 나쁜 편이 아니다.  

 

 

매생이 칼국수 모습

 

 

먼저 매생이 칼국수다.  매생이를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모를 수도 있다.  매생이는 바다 해초류다.  생긴 것이 파래처럼 초록색인데 아주 부드럽다.  국을 끓이거나 이렇게 칼국수를 끓일 때 넣기도 하는데 바다 향기가 물씬 풍기고 좋았다.  매생이 칼국수에는 굴과 각종 조개가 들어갔다.  국물이 예술이다. 

 

 

 

해물칼국수

 

 

다음은 해물 칼국수다.  우리가 반쯤 먹다가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었다.  해물 칼국수는 작은 게와 홍합, 새우 조개류가 넉넉히 들어 갔다.  특이하게 매운 정도를 주문하는 것이 있다.  우리는 약간 매운맛을 주문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매웠다.  캅사이신을 넣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식당 분위기다.  식당 분위기는 아주 평범하지만 깔끔한 칼국수집 분위기다.  메뉴가 몇 개 안 된다.  대표 메뉴가 매생이 칼국수와 해물 칼국수다.  식당이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적당한 크기다.

 

식당 위치다.  식당 위치는 함덕 해수욕장에서 아주 찾기가 쉽다.  해수욕장을 마주 보는 길에서 멀지 않고 지역 맛집이기 때문에 누구나 아는 곳이라고 했다.  

 

 

 

전체적 느낌

 

제주도는 이번에 처음이었는데 놀라운 점도 실망스러운 점도 모두 가지고 있었다.  특히, 많은 식당들이 맛집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듯 하지만 3집 중에 2집은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식당이었다.  너무 관광지화 되어서다. 

나는 허세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실속족이라서 적당한 가격에 정말 맛있는 음식에 점수를 많이 주는 편이다.  

버드나무집은 칼국수 집으로 맛으로는 나무랄 데가 전혀 없는 식당이었다.  만약 2명이 가서 각각 다른 메뉴를 시킨다면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양이 많아서 아마 다 못 먹고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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