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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 리뷰

홈메이드 율무차 만드는 방법 (쥐젖, 좁쌀여드름, 피부톤 개선에 특효)

by 뉴욕썬샤인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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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율무를 구입, 볶아서 율무차를 만드는 방법이다.  외국에서는 100% 율무가루를 구하기 힘들고 가격이나 품질등이 미덥지 않아서 만들기 시작했다.  율무는 쥐젖이나 좁쌀 여드름,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하는데 특효로 알려진 곡물이다.
 

좋은 율무 구하기

아래 율무는 생율무이다.  2파운드는 대략 1kg인데 중국 마켓에서 8불을 주고 구매를 했다. 율무의 영어 이름은 Job's Tear라고도 부른다.  한글로 오른쪽 위에 진주보리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율무다.  보리와 율무의 차이는 겉모습에서 확연히 다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율무는 둥글게 생겼으며 보리는 길쭉하다.  가장 큰 차이는 가운데 검은 선이 그어져 있는데 율무는 아주 두껍다. 그리고 보기에도 상당히 단단하고 둥글게 생겼다. 고르는 포인트는 잡티가 적고 모양이 일정한 것일 수록 좋다.  색깔은 균일해야 한다. 
 

내가 산 율무

 
 
율무 볶기

율무를 볶기 전에 먼저 가볍게 물로 율무를 씻는다. 소쿠리에 받쳐서 물기를 충분히 뺀 후 가볍게 말린다.  두꺼운 프라이팬이나 두꺼운 냄비가 필요하다.  얇은 것은 빨리 타거나 일정하게 볶아지지 않아서다.  기름은 두르지 않는다.  처음에는 중불로 시작해서 불을 낮추고 20분간 볶는다.  생율무를 갈아서 먹어 보면 율무 특유의 냄새가 있다. 약간 쩐 내 같은 냄새가 난다.  그러나 잘 볶은 율무에서는 그런 맛이 나지 않는다.  물을 낮추고 천천히 저어가면서 볶는다.  구수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후라이팬에서 볶기

 
 
 
아래는 볶은 율무의 모습이다.  왼쪽이 20분간 볶은 율무이고 오른쪽은 생율무다.  겉으로 보기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갈아 놓으면 구수한 쌀 튀김과 같은 냄새가 나며 생율무 보다 잘 갈린다.  색깔은 미숫가루처럼 보인다.

볶은율무 -왼쪽

 
 
율무를 커피 그라인더에 갈기
 

율무는 다른 곡식에 비해 상당히 단단하다.  보통 마사지용으로 사용되는 율무는 전문적으로 방앗간에서 간 율무를 써야 한다.  홈메이드로 아무리 곱게 갈고 간 후에 고운 채에 내려도 밀가루 같은 곱기는 만들기 쉽지 않다.
 
내가 율무를 갈려고 사용한 기계는 원두커피를 가는 기계이다.  어찌 보면 원두커피보다 더 단단한 것이 율무라고 생각하는 편이 옳다. 그 정도로 율무는 단단하다. 율무의 성질은 몸의 습기를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고 동의보감에도 나올 만큼 약재로서 피부 미용에 널리 사용되는 곡물이다.  갈았더니 정말 미숫가루와 같은 색깔과 구수함이 코를 자극한다.

커피그라인더로 간 모습

 
 
율무차로 마시기
 

얼굴이나 목에 쥐젖이나 좁쌀여드름이 있다면 율무를 얼굴 마사지만 해서는 되지 않는다.  반드시 율무차나 율무밥을 기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먹어 줘야 한다.  밥으로 먹을 때는 식감과 양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 나는 율무차로 하루 2번 마시고 있다.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키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유는 혈액 속에 혈관 노폐물을 제거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란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있어서 율무는 아주 좋다.  혈당을 낮추고 비만으로 고생하는 중년에게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에게는 골다공증을 완화시키고 튼튼한 뼈를 유지시켜 주는 좋은 성분이 너무 많이 들어 있다.  
 
생율무에서는 맛보기 힘든 구수함이 있고 믿을 수 있는 홈메이드라 안심하고 늘 차로 마시니 좋다. 

차로 한 잔

 
참고로, 미용으로 사용한 율무가루는 집에서 만들기가 쉽지 않다.  커피그라인더로 곱게 갈아서 아주 고운 체에 내려서 만들었는데도 물에 불리면 얼굴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치 않을 만큼 굵다.  가능하면 시중에 나와 있는 미용용 제품을 사서 사용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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