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명한 피부 보습제 아쿠아포 (Aquaphor)에 대해 알아보고 사용방법과 효과 등도 살펴본다. 제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코스코 (Costco) 나 BJ's 같은 곳이며 몇 달에 한 번씩 할인 프로모션을 할 때 구입하면 좋다. 가격은 10불이하다.
아쿠아포 (Aquaphor)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쿠아포를 사용한다. 크림 타입이라기보다 바셀린처럼 보이는 젤 타입이다. 이것의 정확한 용도는 피부의 보습을 주는 데는 이것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발뒤꿈치가 갈라지거나 피부가 거칠어진 부분에 사용하면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이듯 피부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넘버원 보습제라고 알려졌다. 나 역시 이 제품 마니아다. 미국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오리지널 기술은 독일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 사진에 나와 있듯이 피부과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건성, 지성, 복합성 등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아쿠아포와 바세린의 차이점
처음 이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은 한결 같이 바셀린 아니냐고 한다. 그러나 뒷면의 성분을 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바셀린은 페트롤라튬 (Petrolatum) 100% 로서 석유에서 축출한 성분이고 아쿠아포는 페트롤라튬 60% 에 다른 미네랄과 보습제가 40% 들어갔다. 성분부터가 다르다.
사용방법은 바셀린의 사용방법과 아주 흡사하다. 미국에서 많은 피부과 의사들은 피부 표피를 지저서 없애는 검버섯 같은 피부 처치 후 한국과는 다른 처치법을 알려준다. 아주 간단하게 아쿠아포를 면봉에 얇게 펴 바르라고 하니 말이다. 아쿠아포는 피부의 재생을 돕고 건조를 막고 피부에 막을 입혀서 보호한다고 했다.
여기서 한가지는 아쿠아포는 피부에 바른 후 따로 선크림을 바를 필요가 없다고 했다. 어찌 보면 많이 신기한 크림이라고 하겠다. 아래 포장에 나온 용도를 살펴보면 거칠 피부, 갈라진 피부, 거친 손, 발 뒤꿈치 갈라진 곳, 튼 입술, 비교적 가벼운 찰과상, 칼에 베인데, 가볍게 덴 1도 화상, 기저귀 발진, 아기들의 발진 등에 효과가 좋다고 나온다.
겨울철 나 역시 아쿠아포를 가장 사랑하는 이유다. 샤워 후에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보습을 주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았다. 특히, 발 뒤꿈치는 이 아쿠아포 하나로 겨울에 간단히 처치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이라고 하겠다.
내가 추천하는 아쿠아포 사용법
1. 겨울철 보습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때 아주 소량 (면봉으로 살짝 찍어서 조금) 덜어서 크림에 섞은 후 얇게 피부에 바른다. 처음에는 되직하다고 느껴지겠지만 몇 분 후에 곧 부드럽게 쉽게 퍼진다.
2. 겨울철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때도 피부에 들뜨기 쉽게 밀착력이 떨어진다. 이럴 때도 면봉으로 아주 조금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피부에 바르면 뛰어난 밀착력으로 피부에 광택이 나고 화장이 잘 먹게 된다.
3. 화장을 지울 때 특히, 눈 주변에는 피부가 약하므로 아쿠아포를 조금 솜에 묻혀서 닦아 주면 손쉽게 눈 화장을 지울 수 있을뿐더러 눈 주변의 피부에 보습을 충분히 출 수가 있다.
4. 요즘은 핸드크림을 1년 내내 사용을 한다. 특히, 가벼운 질감의 핸드크림의 경우, 겨울철에는 보습이 약해서 바르나 마나인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 아쿠아포를 아주 조금 섞어서 핸드크림과 함께 손에 발라주면 오랫동안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5. 아쿠아포는 무향이기 때문에 향에 민감하거나 섞어 쓰는 다른 화장품의 향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6. 아쿠아포는 다양한 용기에 담겨 판매가 되고 있다. 튜브형, 화장품용기형, 립글로스형 등 다양하다.
사용상 주의점
아쿠아포는 바셀린과 같은 질감이지만 피부 온도에 잘 퍼지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아주 소량을 바른 후 잠시 기다리면 피부에 스며들면서 쉽게 펴 바를 수 있다.
아쿠아포는 제질이 젤리 타입이라서 한여름 높은 온도에서는 제품이 약간 분리가 될 수가 있다. 따라서 고온에서는 서늘한 곳에 두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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