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을 집에서 만들 때 오래 저어서 팔이 아프다는 사람도 많고 생각보다 쫀득하지 않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대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도토리묵 만들기
1. 저는 강원도에서 직접 가루를 만들어 보내주신 어머니표 도토리 가루를 사용했습니다.
2. 도토리 가루와 물의 비율은 1:6이지만 가루가 너무 많이 말랐고 오래되었다면 1:6.5 (물 반컵을 더 넣으셔도 좋습니다.
3. 도토리가루를 넣어서 젓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물 4컵을 먼저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올리브유 2큰술을 넣습니다. 이렇게 넣으면 도토리묵에 윤기가 돌고 좋습니다.
물 2컵과 도토리 가루를 잘 탄 후 (총 6컵의 물)
끓는 물에 물 2컵과 도토리가루를 섞은 물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재빨리 주걱으로 젓어 줍니다.
불은 중불 이하로 하고요. 알뜰 고무 주걱으로 싹싹 훑어 가면서 저어 줍니다. 10분쯤 저어 준 후 아주 약불에서 5분간 뚜껑을 덮어 뜸을 들입니다.
뜸이 잘 들었으니 고무주걱으로 다시 한번 싹싹 훑어 가면서 저어 준 후 부을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준비된 용기에 오일 스프레이를 골고루 뿌려 줍니다. 묵이 식은 후 잘 떨어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차가운 곳에 두어 식히면 용기에서 잘 떨어 집니다.
꿀팁 3가지
긴 고무장갑/알뜰 고무주걱/올리브 오일
들기름을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 들기름은 비추입니다. 들기름은 가열을 하면 성분의 변형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올리브 오일이 싫으신 분들은 포도씨 오일을 쓰시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