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가장 유명한 Hattie B's와 Prince's Chicken 두 집을 분석해 본다. 내슈빌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파티도시로 유명하다. 이 두 치킨집은 엄청나게 매운 치킨으로 전미 전역에 알려진 집이다. 맛도 너무 좋다.
Hattie B's Chicken
레스토랑의 모습이다. 언제나 이렇게 긴 줄이 있다. 특히, 주말에는 전 지역에서 몰려온 파티 인파로 1시간 전에 갈 것을 추천한다. 오전이 오히려 한가한 편이고 오후는 어느 시간을 막론하고 길 줄을 볼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은 네쉬빌 시내 코너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너무 쉽다.
치킨 맛은 한국인들 입맛에도 매운 정도는 정말 눈물이 쏙 나올 정도로 맵기 때문에 아주 매운 것을 주문하면 못 먹을지도 모른다. 이곳에 가면 매운 정도를 Heat Levels이라고 표기하며 4가지로 나눈다. 보통 미디엄을 시켜도 좀 맵다. 한국인들 기준이다. 맛은 아주 매운 고춧가루를 액체로 만들어서 들어부은 듯하다. 바삭하게 튀긴 치킨이 기본이라서 맛있다.
마일드 (Mild)
미디엄 (Medium)/
핫 (hot)/Damn hot (엄청 매움)
Prince's Hot Chicken
이 프린스 치킨집도 내쉬빌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유명한 치킨집이다. 이 집 역시 시내에 단독 매장이 크게 있지는 않지만 시내 음식들만 파는 푸드코트 내에 입점해 있다. 이 집도 매운 레벨이 5가지다. 미디엄 핫만 되어도 제대로 맵다고 하겠다. 나는 Hot을 주문했다가 겉표면은 다 벗겨내고 먹은 기억이 있다. 정말 맵다. 거의 도전의 수준이다.
Plain (no heat- 전혀 안 매움)
Mild
Medium
Hot
Extra Hot
프린스치킨은 아래 사진처럼 음식점이 모여있는 몰 안에 위치해 있고 주문을 해서 받아 들고 원하는 자리에 가서 먹으면 된다.
Hattie B's Chicken과 Prince's hot Chicken 집 비교
두 집 모두 전통적인 흑인가정 음식문화에서 출발해 유명한 레시피로 성공한 치킨집들이다.
1. 두 집 모두 치킨윙을 주문하면 whole chicken wing으로 짧은 날개만 나오는 윙이 아니다.
2. 맛은 두 집 모두 특색이 좀 다르다.
3. 두 집 모두 식빵 1장을 아래 깔고 치킨윙 3개를 얹었고 그 위에 매운 소스를 부은 형태다.
4. 두 집 모두 인기 있는 집으로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5. 가격은 저렴한 편으로 15불 안쪽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6. 미 전국 체인을 시작해서 내슈빌이 아닌 곳에서도 간간이 보이기도 한다. 라스베가스에 Hattie B's 치킨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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