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말에 제주도 구좌읍 용눈이 오름노에 위치한 레일바이크를 타러 온 가족이 갔다 왔다. 반전동으로 남녀노소 손쉽게 탈 수 있다. 직접 가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게 탈 수 있는 방법은 미리 네이버를 통해서 티켓을 구매하고 가는 것인데 한 가지 주의점이 있다.
이번의 한국방문에서 제주도를 다녀왔고 연로하신 어머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서 과격한 액티비티는 지양했다. 우리는 어른 5명에 아이 2명이 함께 갔다. 레일 바이크 1대당 최대 인원은 4명이다. 따라서 나누어 타면 된다. 이름이 바이크지만 사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되기 때문에 연세 많으신 분들과 타는 데 무리가 없다.
제주도 레일 바이크 싸게 타는 법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제주도 레일 바이크에 관한 정보가 많이 뜬다. 그중에 내가 선택한 방법은 네이버로 검색해서 7명을 예약을 했다. 네이버 페이로 75,600원을 내면 된다. 원래 가격은 4인승 48,000원 플러스 3인승 40,000원으로 총 88,000원이다.
- 레일바이크 탑승 요금
2인: 30,000원
3인: 40,000원
4인: 48,000원
여기에 국가 유공자나 장애인은 할인도 된다.
좋은 점은 출발 시간은 예약을 할 필요가 없다. 바이크가 여러 대 있을뿐더러 수시로 탑승 인원이 오면 탈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레일 바이크는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타기에도 안성맞춤인 놀이 기구다. 반자동으로 운행이 된다.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약시 주의점
인터넷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입 가능한데 구매 후 반드시 1시간 이후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시스템상 확인이 불가하다는 이유다. 따라서 방문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미리 구매하는 것이 요령이다.
운행시간은 30분 정도 소요 된 것 같다. 우리는 한겨울인 1월에 갔기 때문에 너무 춥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바이크를 타는 동안 심한 바람을 막아주는 간이비닐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추위 걱정 없이 탈 수가 있었다. 일종의 낭만 여행이라고 하겠다.
멀리 보이는 경치들도 좋았고 이렇게 폐철로를 이용한 놀이 기구도 손쉽게 탈 수가 있어서 아마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된 것 같다.
사진에는 없지만 레이바이크 내에 염소와 토끼등도 같이 사육을 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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