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주 밀포드 (Milford, CT)의 가볼 만한 곳 6곳을 정리해 봤다. Milford는 New Haven에서 차로 15-20분 정도 뉴욕 방향으로 내려가면 있는 작은 타운인데 바다를 끼고 있고 state park를 가지고 있어서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1. Sherwood Island State Park
커네티컷주는 뉴욕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골드 코스트 (Gold Coast)라고 불리는 황금 해변 코스를 끼고 있는 많은 타운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인 그린니치 같은 곳이지만 시작은 밀포드 (Milford)부터라고 시작된다.
이 공원은 커네티컷주 차량 번호판을 가지고 있으면 입장료가 무료이며 평지로 길게 뻗은 비치를 끼고 있다. 휴식 공간이 충분히 많고 비치를 끼고 있어 수영하고 놀기에도 좋은 곳으로 해안가에 많은 벤치들이 있어서 가족 나들이나 캠핑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근처에 또 다른 비치로는 South Pine Creek Beach 가 있는데 콘도형 아파트가 해안을 따라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 다른 beach로는 Long Beach가 있는데 어두워지면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좀 위험해 보였다. 롱비치는 이름답게 길게 뻗어있는 습지까지 품은 곳으로써 멋진 대자연을 보기에 좋은 곳이다. 낮에 가 볼 것을 추천한다.
2. 밀포드 요트클럽 주변 (Mildford Yacht Club)
밀포드 타운 역시 해안가를 끼고 있어서 아름다운 바닷가와 넓게 퍼진 습지 (wet land)를 마음껏 볼 수 있다. 밀포드에 온다면 오트클럽을 둘러 보길 바라며 해안가로 연결된 아름다운 산책로도 꼭 가 보길 바란다.
3. 예일대학교 (Yale University)
예일대학교는 New Haven 에 있다. 만약, 아직 예일대학교를 가 보지 못했다면 30분 거리에 있으니 꼭 가 볼 것을 추천한다. 이 대학은 1701년에 설립된 대학으로 빅토리안 고딕양식의 멋진 석조건물이 무척 아름답다. 미국대학교의 특징이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물 앞의 이름으로 대학 건물인지 확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예일대에 관한 내용은 일전에 포스팅한 예일대 관련 포스팅 참조.
4. 다와 (DA WA) 한국 레스토랑
이번에 밀포드를 여행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한국 식당이다. 맛과 실내 내부는 평균 이상이다. 사실, 커네티컷주에는 뉴욕이나 뉴저지주처럼 많은 한식당들이 없다. 하드포드 근처에 이찌방, 서울 바베큐가 나름 수준 있고 이름난 한국 식당이다.
다와 식당의 개인적 평가다. 밀포드에 머무는 동안 이틀을 연속으로 갔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탕수육 (우수), 갈비탕 (국물맛이 일품, 고기가 조금 적음), 삼계탕 (국물맛은 일품. 단, 삼계탕용 닭이 너무 작아서 많이 실망), 짬뽕 (나름 짬뽕 마니아인데 이 집은 비추). 밑반찬들은 평균적인 맛으로 나름 괜찮았다. 가격은 순두부나 짬뽕은 17불 선이고 갈비탕은 22불쯤 했던 것 같다. 요즘 물가가 모두 올라서 보통의 가격에 코네티컷에서는 나쁘지 않은 가격과 맛이라고 생각한다.
5. Hyatt Place Milford
하얏트 호텔 중에서 중저가 레벨의 호텔이지만 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특히, 가족여행인 경우에는 합리적인 숙박료와 무료 아침식사 제공이 매력적이다. 가족의 경우 성인 3인 도 같은 가격에 예약이 가능하고 어린 자녀인 경우에는 4명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안다. 모든 룸에는 소파가 배치되어 있어서 소파베드를 만들 수도 잇다. 작은 냉장고와 싱크대도 겸비해 있다.
이 호텔은 모든 투숙객에게 무료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부페식으로 제공되는 식사에는 hot food/cold food가 둘 다 있으며 주스와 과일, 커피 등 음료가 무료로 뷔페식으로 제공되었다. 경제적으로 여행하려는 여행객들에게는 너무 좋은 혜택이다. 요즘 미국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어디를 가서 아침식사를 해도 팁을 포함해서 1인당 15불 이상 나오는 상황에서는 아주 좋은 조건이다.
6. Pop's Family Restuaurant
이 곳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은 가족 레스토랑이다. 위치는 하얏트 호텔 바로 옆에 있다. 내가 이 지역을 여러 번 왔었는데 올 때마다 이 레스토랑은 많은 차들로 가득 찼다. 가족끼리 캐주얼하게 미국식으로 식사를 원한다면 고려해 보면 좋은 곳이다.
이 레스토랑은 요일별로 행사도 하고 Kids는 무료라고 광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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