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ast Hartford, CT에 있는 Pho 501, 오래되고 유명한 쌀국수집 리뷰다. 501 이 집 주소이고 Pratt & Whitney Aerospace 사 건너편에 위치하며 베트남 호치민시 출신의 이민자 가족이 3대에 걸쳐서 운영하는 맛집 중 맛집이다.
넉넉한 쇠고기 인심과 중독성 강한 국물맛
나는 이 동네에 살지는 않지만 한국사람들 치고 이 집을 모르는 사람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쌀국수집이다. 메뉴는 단출하다. 고작해서 3-4가지다. 그 중에서 내가 추천하는 메뉴는 토요일에만 판매하는 매운 쌀국수 (spicy beef noodle soup)다. 아래는 미디움 사이즈다. 대 중 소 사이즈가 있는데 보통 남자들은 대를 시킨다. 대는 13불, 중은 12불, 소는 11불 이다.
내가 추천하는 매운 쌀국수는 토요일 오전에만 판매를 한다. 날씨가 추웠던 지난 토요일에는 미국인과 아시아인 할 것 없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8시30분에 문을 여는데 아무리 늦어도 9시 30분에는 가야 이 국수를 맛볼 수 있다. 준비된 양이 떨어지면 일반 비프누들숲으로 서빙을 하니 꼭 일찍 가보길 추천한다.
한식과는 다르게 반찬이 있지는 않다. 기껏해야 숙주나물과 약간의 야채가 전부다. 그런데 국물 맛이 끝내준다. 특히, 이 국수에 사용되는 국수 종류가 특이하다. 얇지만 둥근 쌀국수면이다. 다른 쌀국수집에서 흔하게 먹는 국수종류가 아니다.
이 집의 특징은 푹 고아진 쇠고기를 얇게 저며서 넣어주는데 그 양이 아주 넉넉하다고 하겠다. 이 집의 비법인 듯 한데 쇠고기 누들 숲에는 일정부분의 돼지고기도 들어 가는 듯 했다. 간간히 보이는 돼지고기 살점이 그 증거다. 이 집은 돼지뼈와 소뼈를 주 원료로 하는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집만의 깊은 국물맛과 넉넉한 살코기의 매력에 빠져 중독성 맛을 지녔다고 이구동성 얘기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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