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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히드로 공항에는 많은 항공사 라운지들이 있다. 그 중에서 아일랜드 항공사 Aer Lingus (에어 링거스)항공사의 공항 라운지를 이용한 리뷰이다.
에어 링거스 라운지 위치
에어 링거스 라운지 공항의 main Departure 지역인 터미널 2에 위치해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A2 를 찾아가면 된다. 비지니스석 승객을 비롯해서 에어링거스 클럽 회원인 플랫티늄이나 실버 멤버들이 무료로 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나는 런던에서 더블린으로 가는 여정에서 이용을 했다.
라운지를 최근에 업데잇을 했나 보다. 반짝 반짝 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라운지 시설
라운지는 아주 최근에 내부를 업데잇한 것 처럼 보였다. 정말 깔끔하고 아늑하다. 입구의 프런트 데스크 직원은 아주 친절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꽤 넓은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이 있었다. 여느 라운지와는 다르게 북적대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조용하고 차분하다. 샤워는 하지 않았지만 남녀 각각 샤워 시설도 구비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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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시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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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차가운 음식 위주로 세팅되어 있었다. 이 라운지의 최고는 갓 구운 크로와상이 아닌가 싶다. 내가 이른 아침 비행기라 일찍 갔었는데 중국인 처럼 보이는 직원이 내게 새벽 3시부터 나와서 구울 크로와상을 준비한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 난다. 배가 안 고팠지만 꼭 맛을 보라는 직원의 권유로 하나를 먹었는데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라 놀랐다.
이용 만족도
히드로 공항의 또 다른 라운지인 Club Aspire Lounge (London Heathrow Airport Terminal 5) 와 비교를 좀 하자면 에어 링거스 라운지는 훨씬 조용하고 고급지다.
다만, 내가 에어 링거스 라운지를 방문했을 때가 이른 아침이라서 인터내셔널 부페 수준의 아침식사만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검색을 좀 해보니 텍사스 달라스의 어메리칸 에어라인 라운지 처럼 풀 메뉴를 서빙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온다. 그렇지만 왠만한 간단 식사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면 되겠다. 술과 음료 등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용 팁
사실 나는 런던에서 더블린은 비지니스 티켓이 아니라 이코노미 티켓이였다. 대신, 더블린에서 하트포드 (미국 커네티컷 간) 까지의 롱홀 구간이 비지니스석 이라서 이용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본인의 티켓 중 일부가 비지니스석이라면 입구 쪽 프런트에 얘기를 하면 입장 가능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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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분위기 : 4.5 (5점 만점)
• 시설 : 4.8 (5점 만점)
• 친절도: 4.8 (5점 만점)
• 음식의 종류: 4.2 (5점 만점)
• 위치: 4.5 (5점 만점)
• 선호도: 4.6 (5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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